(서울=연합뉴스) 현대모비스는 현재 13.48%인 현대차 지분보유율을 2006년까지 15%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현대모비스 박정인 회장은 18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달말까지 미쓰비시의 현대차 지분 1.05%를 장외에서 매입키로 했으며 2006년까지 미쓰비시 지분 0.47%를 추가로 사들이는 옵션계약을 체결했다"며 "현대차그룹 경영권을 공고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다른 계열사들도 미쓰비시 지분을 조금씩 사들여 2006년까지 대주주(현대모비스, 정몽구 회장, INI스틸 등)의 현대차 지분을 현 23.55%에서 26.07%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이 2006년까지 순차적으로 추가매입하는 지분 2.52%는 미쓰비시 상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지분 전량으로, 이번 지분 인수절차가 끝나면 미쓰비시 상사의 현대차 지분은 전혀 없게 된다.
박 회장은 "이 정도의 지분을 확보하면 다임러쪽에서 추가로 사든 안사든 경영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모비스가 15%외에 추가로 지분을 매입할 필요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