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이 국내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취해왔던 자동차 수입쿼터제를 내년부터 폐지한다.
25일 현지업계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의정서에 의거해 승용차 관련제품에 대한 보호조치를 올해말까지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중국은 승용차 및 그 부품에 대한 쿼터제를 폐지하고 수입관세를 인하하며, 오는 2006년 7월1일부터는 완성차 수입관세를 25%까지 인하한다.
중국은 WTO 가입 후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자동차 수입관세를 인하 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자가용 승용차 쿼터제를 실시해 중국의 국산화과정을 촉진하고 중국기업의 발전을 도모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승용차 및 그 부품에 대한 수입쿼터는 104억9천만달러에 달한다.
한편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의 수입은 144억4천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4% 급증했다. 승용차 수입이 늘어나는 동시에 최근 2년간 중국의 승용차 생산량도 급성장했다.
지난해 중국의 승용차 생산판매량은 40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자가용 승용차 생산이
200만대를 돌파, 미국과 일본, 독일 다음으로 세계 4대 승용차 생산국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