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진전기[015860]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경유자동차의 매연을 95% 이상 줄일 수 있는 매연저감장치(Diesel Particulate Filter)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일진전기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일체형 히터 방식인 기존 매연저감장치와 달리 분할형 히터 방식을 사용, 버스, 트럭, 승합차, 승용차 등 모든 경유자동차의 매연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진 및 배터리에 과부하를 주고 연비를 떨어뜨리는 기존 제품과 달리 엔진 및 배터리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고 한번 장착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제품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일진전기는 배기가스의 규제가 엄격한 유럽과 일본 등의 자동차업체에 올 하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 자동차업체와도 차량 개발시험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에서는 수도권 대기질개선 대책으로 디젤엔진차량에 매연저감장치 의무 부착을 추진중이며 환경부에서는 보조금 7천390억원을 책정, 2013년까지 제품 가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일진전기 홍순갑 사장은 "내년 경유승용차 도입을 계기로 매연절감장치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전망"이라며 "올해 35억원 이상, 내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