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멕시코 FTA 협상, 자동차 10만대 무관세 쿼터

입력 2004년02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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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교도=연합뉴스) 멕시코가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에서 연간 10만대의 자동차 무관세 수입 쿼터 설정을 제의했다고 협상 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멕시코측의 이번 제의로 양국의 FTA 협상은 철강과 함께 광공업품 분야의 최대현안이었던 자동차가 거의 합의점에 도달함으로써 멕시코가 제시한 시한인 오는 3월31일까지 FTA를 최종 타결하기 위한 주요 고비를 넘기게 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멕시코는 우선 초년도에는 7만대의 자동차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주고 그 다음 6년간에 걸쳐 무관세 쿼터를 10만대로 확대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멕시코의 제의를 받아들일 방침이다. 무관세 쿼터를 초과하는 일제 자동차에 대해서는 FTA 시행 이후 6년간에 걸쳐 관세를 제로로 점진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무관세 수입 쿼터가 궁극적으로는 유명무실해지게 된다.

멕시코는 올 1월부터 FTA 미체결국의 수입차에 대해서는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미 멕시코 현지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도요타, 닛산(日産), 혼다 자동차를 제외한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은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일본은 지난 해 3만7천대의 자동차를 멕시코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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