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유럽 연구개발 예산 2배 증액

입력 2004년03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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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일본의 도요타가 유럽인들의 취향에 맞는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현지 연구개발 예산을 2배 이상으로 증액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세계 2위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도요타는 벨기에 개발센터의 건물 신축에 7천500만 유로를 투입하는 한편 연구개발 인력도 200명을 신규 채용, 총 인원을 3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유럽시장 판매 목표 80만대를 달성한 도요타는 오는 2010년까지 현재보다 50% 늘어난 120만대를 판매해 시트로엥을 추월하는 한편 포드와 오펠을 바짝 추격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도요타는 유럽인들이 다른 지역과는 다른 성능과 외양의 모델을 원하고 있고 따라서 유럽형 모델을 현지에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마쓰다, 혼다, 미쓰비시 등 일본의 다른 자동차업체들과 현대자동차도 이같은 견해에 동조, 현재 프랑크푸르트에 디자인 센터를 유지하고 있고 있으며 닛산자동차도 최근 런던에 대형 디자인 사무소를 개소했다.

일본 업체들은 서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갈수록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시장 규모가 1.3% 줄어들었으나 일본 업체들의 매출은 9%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일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12.7%였으나 올들어서는 이같은 추세가 더욱 뚜렷해져 지난 1월에는 14.1%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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