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뉴스) 프랑스 자동차회사 르노와 일본 협력 파트너인 닛산자동차는 양사 최고급 모델의 차체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루이 슈웨체르 르노그룹 회장이 1일 밝혔다.
슈웨체르 회장은 이날 라 트리뷴지와의 회견에서 "공동 차체를 만들기로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르노와 닛산은 1999년 제휴 시작 이후 중소형 모델의 차체를 공동 개발했으나 고급 모델에 대해서는 이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닛산측이 최근 시사했다. 슈웨체르 회장은 르노의 5천유로대 저가 새모델 자동차의 생산이 2010년에 연간 70만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슈웨체르 회장은 이 새 모델 차가 모로코와 콜롬비아, 러시아, 이란, 그리고 아마 중국에서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웨체르 회장은 그러나 독일 일간지 디 벨트와의 회견에서는 르노와 닛산자동차의 합병설을 일축했다. 그는 또 르노가 포드자동차의 볼보 부문 인수에 관심이 있을 것이란 소문은 사실무근이며, 르노는 2010년 이후 언젠가는 미국시장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