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블룸버그 = 연합뉴스)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NHTSA)는 기아차의 세피아와 스포티지, 스펙트라의 안전벨트 잠금장치 결함에 대한 조사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NHTSA는 지난 99년부터 2001년까지 판매된 세피아와 스포티지를 대상으로 안전벨트 결함 조사에 착수했으나 이번에 조사범위를 확대하면서 2000년부터 판매된 스펙트라까지 대상에 포함됐다.
NHTSA는 지난해 안전벨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는다는 9건의 신고에 따라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지금까지 1천495건의 보증수리와 35건의 충돌 등이 이와 관련됐다고 밝혔다. NHTSA는 이미 지난 2002년 이와 같은 안전벨트 문제로 기아차에 대해 95~98년 판매된 세피아와 스포티지 19만대 리콜을 실시했다.
NHTSA는 또 도요타의 최고 인기 차종인 캠리와 렉서스 ES300에 대해 급가속과 관련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NHTSA는 포드의 윈드스타 미니밴에 대해서도 주행중 슬라이딩 도어가 열릴 가능성과 관련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