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KD수출도 호조..GM대우, 현대차 앞서

입력 2004년03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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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올들어 자동차 부품 형태의 현지조립형반제품(KD)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며 기대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GM대우차는 상하이GM을 비롯한 전세계 GM공장과 옛 대우차 공장 납품이 급증하면서 국내 KD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 현대차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업계에 따르면 올 1, 2월 KD 수출은 현지생산 증가에 힘입어 총 8만9천26대로 늘어나며 작년 동기대비 297.7% 증가했다. 2월 수출의 경우 5만1천226대로 1월 대비 35.5% 늘어나며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의 경우 중국, 터키, GM대우는 중국, 태국,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루마니아, 베트남, 기아차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KD 차종과 수출지역이 다양화된 데 따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KD 수출은 현지공장에서 조립할 수 있도록 자동차부품을 반제품 형태로 제공하는 것으로 완성차만큼 부가가치는 높지 않지만 완성차에 매겨지는 고율의 관세를 피할 수 있는 점 때문에 개발도상국 공략에 주로 활용되며, 통계상 완성차 가격의 60% 이상을 넘는 부품수출에 대해서만 1대로 산정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GM대우가 상하이GM에 라세티 9천82대를 수출한 것을 비롯해 총 4만5천240대를 수출, 작년 동기대비 337.9% 증가하며 국내업체 KD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8%로 증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289.4% 증가한 3만8천530대를 수출했으나 점유율은 43.3%로 줄었으며, 기아차는 모두 5천대(5.6%)를 수출, 778.1% 증가율을 보였다.

총 36만대가 수출돼 전년대비 115.8% 증가세를 보인 작년의 경우 현대차가 47.5%의 점유율로 GM대우를 0.8% 포인트 차이로 앞선 바 있다. 지난 해 KD 수출액은 총 17억달러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KD 수출이 작년보다 33.5% 증가한 48만대로 예상됐으나 1, 2월 수출실적이 기대 이상이어서 현재 추세대로라면 60만대 이상 수출도 가능할 것
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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