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대오토넷은 중국 진흥(錦恒)전자에 차량용 에어백의 핵심부품인 "에어백 ECU"를 연간 730만달러(한화 약 84억원) 어치 공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백 ECU는 차량 충돌시 에어백의 전개여부를 판단, 조건이 충족되면 0.03초 내에 에어백을 펴주는 기능을 하는 핵심부품 중 하나다. 현대오토넷은 이번 수주로 올해부터 진흥전자가 수주한 5개 완성차업체 6개 차종의 에어백 ECU를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진흥전자가 추가로 3개 완성차업체에서 에어백 공급업체로 결정될 경우 ECU를 독점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추가 수주 활동을 통해 공급 물량을 연간 1천만달러까지 확대할 수 있다"며 "이번 수주로 중국 에어백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오토넷은 지난 96년 국내 최초로 에어백 ECU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사이드 에어백까지 제어할 수 있는 ECU를 양산,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