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카디자인 전문업체인 카로체리아들은 이번 모터쇼에 독특한 컨셉트카를 대거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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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토네 제트2. |
베르토네는 19060년대 인기 스포츠카인 제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린 제트2를, 이탈디자인은 알파로메오 166의 차세대 모델인 비스콘티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볼타를 각각 전시했다. 피오라반티는 매혹적인 컨셉트 쿠페를, 린스피드는 수륙양용차를 각각 출품했다.
▲베르토네 제트2
이 차는 누치오 베르토네가 1961년에 만든 ‘제트’를 기본으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애스턴마틴 DB4 GT를 기본으로 제작했으나 휠베이스가 210mm 더 길고 2+2구조이며 뒷부분을 신선한 아이디어로 변신시켰다는 게 다른 점이다. 일명 ‘슈팅 왜건 컨셉트카’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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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디자인 알파 비스콘티. |
카로체리아 기아의 디자인팀장인 데이비드 윌키가 맡은 인테리어 역시 DB4 GT에서 많이 빌려와 가죽과 우드를 사용, 고급스럽게 꾸몄다. 메탈릭한 외관과 우드로 장식한 실내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이탈디자인 알파 비스콘티
이 차는 카디자이너 주지아로가 차세대 알파로메오 166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 모델이다. 컨셉트 SUV ‘쿠뱅’과 알파로메오 156, 이탈디자인의 컨셉트카 ‘브레라’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올라간 뒷부분, 늘어난 트렁크 리드와 사다리꼴 테일 램프의 모양이 몇 년 전 데뷔한 주지아로의 부가티 컨셉트카와 비슷하다. 그러나 단단해진 엣지와 뚜렷한 허리라인 등에서 다이내믹한 외관과 뛰어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4륜구동 방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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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디자인 토요타 볼타. |
▲이탈디자인 토요타 볼타
이탈디자인이 제네바모터쇼에 내놓은 두 번째 컨셉트카는 하이브리드 슈퍼카다. 배터리를 발명한 이탈리아 과학자 알렉산드로 볼타의 이름을 붙인 이 차는 렉서스 RX400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이용, V6 3.3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로 408마력의 최고출력과 최고시속 250km, 0→시속 100km 도달시간 4.06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 52리터의 연료로 700km를 운행할 수 있다.
▲피오라반티 카이트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 중 하나인 피오라반티는 이번 모터쇼에 기존 모델과 차별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컨셉트카 ‘카이트’를 선보였다. ‘컨셉트 쿠페로의 매혹적인 터치’를 주제로 제작된 이 차는 독특한 라인과 스포티한 모습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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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오라반티 카이트. |
볼륨과 진입의 편의성을 함께 고려해 실제 적재능력을 늘렸고 반투명 루프가 인상적이다. 이 차는 또 2002년 소개된 컨셉트카 야크에 장착됐던 LEDS 라이트를 채택했다. 길이x너비x높이는 각각 4,444x1,894x1,330mm.
▲린스피드 스플래쉬
육지에서는 스포츠카로, 물 위에서는 배로 이용할 수 있는 수륙양용차다. 도로를 달릴 땐 초경량 750cc 140마력 천연가스(CNG) 터보 엔진으로, 물 위에서는 터보차저 2기통 파워 프로펠러로 각각 움직인다. 일반 도로에서의 최고시속은 200km이며 물에서는 시속 8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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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스피드 스플래쉬. |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