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올해 태국의 SUV(다목적 레저용 차량)시장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미국의 포드와 일본의 마쓰다가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새로운 SUV 모델을 올해 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18일 태국 언론에 따르면 포드 태국 현지 법인 `포드 타일랜드"는 대표적인 SUV 모델 `이스케이프" 2.3리터짜리 최신 버전을 곧 선보인다. 새 `2.3 이스케이프" 모델은 오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방콕 국제무역전시장에서 개막되는 방콕 국제 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한다.
`포드 타일랜드"는 새 이스케이프 모델 출시를 통해 태국내 자사 SUV 판매량을 지난해 6천60대에서 올해 1만대로 대폭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3리터짜리 이스케이프 출시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태국이 3번째다. `포드 타일랜드"는 지난해 2.0리터와 3.0리터짜리 이스케이프를 출시해 태국의 SUV 시장에서 혼다 CRV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포드 필리핀 공장에서 생산될 새 이스케이프 모델은 28∼35세의 운전자들을 주된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마쓰다도 올해 2.3리터짜리 디젤 엔진을 단 새 SUV 모델 `트리뷰트Ⅲ"을 방콕 국제 모터쇼에 출품한다. 회사측은 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자동차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신경을 쓸 것이라며 새 `트리뷰트Ⅲ" 모델 광고에 6천만 바트(한화 18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