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효성과 코오롱은 중국에 건설중인 타이어코드 공장들이 올해 가동을 시작하면서 중국 타이어코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5일 섬유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에 건설중인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사 공장을 올해 말까지 완공하고 생산을 개시할 방침이다. 연산 8천400t규모의 이 공장은 우선 올 상반기 내에 3천t 규모의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연말까지 나머지 설비도 모두 가동해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현지에서 생산된 타이어코드사는 한국타이어의 현지공장에 대부분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는 해외수출이나 중국 타이어업체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또 효성이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 건설중인 연산 1만7천t 규모의 스틸코드 공장도 올해 말에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코오롱도 현재 난징(南京)시에 연산 5천t 규모의 타이어코드사 공장을 건설중이며 오는 5월께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는 아직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섬업체들이 의류용 원사보다는 산업용 섬유소재 부문으로 눈을 돌리면서 중국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