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계, 철강값 급등 여파 심각

입력 2004년03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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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AFP=연합뉴스) 철강가격 급등으로 일부 자동차 공급 회사들이 도산위기에 직면하고 관련 업체들이 법정 다툼을 벌이는 등 미 자동차 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의 철강값은 중국과 한국의 철강 수요 급증과 미국내 수요 증가로 올들어 30%나 상승했다. 이로 인한 타격은 가격 변동에 취약한 일부 소규모 자동차 공급 회사들에 두드러졌으나 최근 들어서는 공급망 혼란에 민감한 자동차 생산 회사들에게도 점차 파급되고 있다.

특히 치열한 경쟁과 판촉전으로 얼마 안되는 마진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자동차 회사들의 경우 공급 업자들이 요구하는 웃돈 지불을 꺼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GM)가 이번 주 웃돈을 주지 않을 경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한 공급 업체 두곳에 웃돈을 주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톱 위크햄 GM 대변인은 이에 대해 "생산시설 조업 중단을 막고 공급선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GM은 자사 승용차와 트럭에 사용되는 파스너의 80%를 공급하는 "스틸 다이내믹스" 등 2개 회사를 계약 위반 등을 걸어 제소한 상태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 공급회사인 델파이도 가격 문제로 공급 중단을 위협한 하청 업체 2곳을 법원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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