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동아화재, 제일화재, 쌍용화재, 대한화재 등 하위 손해보험회사들이 다음달에 자동차보험료를 1∼3% 가량 인상한다.
2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범위요율을 조정해 자동차보험료를 올릴 방침이다. 범위요율은 기본보험료의 ±5% 이내에서 보험사회가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금감원의 별도 인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범위요율을 1∼3% 올리면 50만원의 보험료를 내는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가 5천원∼1만5천원 가량 비싸진다.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올리기로 이미 결정한 회사는 신동아화재, 제일화재, 쌍용화재, 대한화재 등 4개사로 다른 회사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손해율이 높은 계층을 중심으로 보험료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범위요율을 내려 `출혈 경쟁"이라는 지적을 받은 뒤 원상복귀시켰던 삼성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동부화재, 동양화재 등 상위 손보사들은 아직까지는 범위요율을 조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