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작년 원유수입.시장점유율 감소

입력 2004년03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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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내 최대 정유업체인 SK㈜의 지난해 원유수입량과 시장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의 지난해 원유수입량은 2억5천209만8천배럴로 전년의 2억6천491만4천배럴보다 4.8% 감소했으며 시장점유율도 35.9%로 전년의 37.0%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SK㈜의 공장가동률도 전년의 91.2%보다 7.7%포인트 낮은 83.5%로 떨어졌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지난 2002년 7월 재무구조 악화를 이유로 인천정유와의 대리점 계약을 해지하면서 원유공급을 중단한 데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원유수입량이 전년에 비해 14.9% 감소한 9천251만9천배럴에 그쳤다.

반면 인천정유의 지난해 원유수입량은 전년보다 133.5% 증가한 3천130만1천배럴을 기록했으며 에쓰-오일도 전년보다 8.0% 증가한 1억8천434만3천배럴의 원유를 지난해에 수입했다. LG칼텍스정유도 지난해 2억2천832만7천배럴의 원유를 수입,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0.9%포인트 높아졌으며 LG정유와 인천정유는 각각 0.1%포인트,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SK㈜의 경우 지난해 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의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던 반면 인천정유는 현대오일뱅크가 대리점 계약 해지와 함께 원유공급을 중단한 지난 2002년 7월부터 스위스 비톨사와 원유공급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수입을 재개한 것이 물량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로 홍역을 치른 SK㈜와 인천정유와 공급계약을 해지한 현대오일뱅크가 주춤거린 사이 에쓰-오일 등이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원유수입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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