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부사장이 해외 무대에 공식 데뷔할 전망이다.
31일 기아차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기아차 윤국진 사장 등과 함께 다음달 7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진행되는 동유럽 공장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정몽구 회장도 기공식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지난 18일 조인식에 다녀와 현재로서는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사장이 현대차그룹의 해외 공장 기공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공식적인 대외행사에서는 좀처럼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지난해 11월 초에 열린 쎄라토 출시발표회에 참석했던 정 부사장은 스스럼없이 언론과 대면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정 부사장은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과 기아차 기획실장,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실무진 모임인 "차세대 위원회"도 주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 부사장이 이번 기공식 참석을 계기로 대외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