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교통사고를 일으켜 사망한 사람의 60%가 과거에도 상습적으로 교통을 위반한 사실이 일본 경시청 분석에서 밝혀졌다.
6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경시청이 지난해 도쿄도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사망한 사람 416명의 교통위반 전력을 조사한 결과, 80%(327명) 이상이 한차례 이상 적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차례 이상 적발된 "상습 위반자"의 비율도 60%(249명)를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명사고를 일으킨 비율도 13%(5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사망사고 당시 음주 상태로 확인된 25명 가운데 23명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에서의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과거 신호 및 일시정지 위반사고로 적발된 경우가, 정면충돌과 추돌.가드레일 충돌사고 등으로 사망한 사람은 과거 속도위반전력을 가진 경우가 각각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나는 괜찮아"라며 상습적으로 교통위반을 저지르는 운전자가 결국 사망사고를 일으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