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동수 조흥은행장은 6일 쌍용자동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자동차 기업이 중국 업체들 이외에도 여러 곳이 있다고 밝혔다.
최 행장은 이날 낮 신한금융지주 경영진이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매각추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중국 란싱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된 이후 비공식적으로 전세계 자동차업체들을 상대로 의사를 타진해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행장은 이어 "경쟁자들이 많은 상황인 만큼 급하게 서둘러서 매각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행장은 중국과의 협상을 진행하면서 우선 협상대상자를 한 곳만 지정한 것이 협상 전략상 잘못된 게 아니었느냐는 일부 지적에 "입찰 자체가 전세계 자동차업계를 상대로 한 것이어서 중국 업체라고 달리 하기는 어려웠다"고 밝히고 "협상이 결렬된 것은 란싱측이 사전에 제시된 기준에 미흡한 인수제안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