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자동차시장이 급속히 팽창하는 가운데 다국적 기업의 중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현재 중국내 5천개의 자동차 부품회사 가운데 1천200개가 외자기업이 독자 또는 합자 형태로 투자한 회사로 집계됐다. 외자기업이 투자한 부품회사들은 중국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함으로써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시장도 겨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무부는 자동차 부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규모의 확대와 국제적 기술인증 획득 등 이들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외국에서 부품을 수입,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는 이른바 녹다운방식 자동차에 대한 세금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금명간 이를 발표할 것으로 업계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에 진출한 외국 자동차업체들이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중국산 자동차 부품 사용을 늘리면서 장기적으로는 중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