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삼양사가 중국 상하이(上海)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업체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양사는 총 750만 달러를 투자해 상하이 청포공업단지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업체인 `삼양공정소료상해유한공사(三養工程塑料上海有限公司)"를 설립키로 하고 상하이시와 토지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양사는 1차로 연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1만t을 생산할 수 있는 3개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며 오는 7월 착공해 내년중 상업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투명성과 내열성 등이 우수해 핸드폰이나 TFT-LCD, 자동차 부품 등 전기, 전자 등의 기초 소재로 사용되는 고기능 첨단 소재다.
삼양사는 이번 중국 진출이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그룹 차원에서 추진중인 중국진출 확대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사는 지난 1939년 만주에 `남만방적"을 설립하는 등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다가 해방 이후 철수한 적이 있어 약 60년만에 중국에 재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10∼20년 후를 내다보는 이른바 `미래경영"을 화두로 삼아 신사업 부문의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