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자동차부품기업 ㈜만도가 글로벌 경영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자녀들이 함께 참여하는 영어경진대회를 개최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직원과 직원 자녀 500여명이 예선에 참가, 직원은 영어 프리젠테이션이나 명문 암기 중 한가지, 자녀는 영어노래나 구연동화, 5분스피치 중 하나를 선택해 녹음한 테이프를 제출하고 이를 심사해 선발된 직원 12명, 자녀 16명 등 총 28명이 13일 본사 대강당에서 본선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영어경진대회답게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됐으며 만도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캐빈 그래디 부사장과 외부 영어강사 등이 심사를 맡았다.
만도 관계자는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만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직원과 자녀들이 참여하는 영어경진대회를 열게 됐다"면서 "사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본선 진출 직원과 자녀들의 영어실력이 수준급이어서 회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만도는 앞으로 영어경진대회 참가대상을 자녀에서 가족으로 확대하고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연례행사로 개최하는 한편 영어세미나, 영어회의 등을 적극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현재 중국과 미국,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 등에 해외합작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