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원유수입량 감소

입력 2004년04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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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유가 사태 장기화의 영향으로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를 비롯한 주요 정유사들의 원유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의 지난달 원유수입량은 1천585만배럴로 작년 동기의 2천637만2천배럴에 비해 39.9%나 급감했다. SK㈜의 지난 1-3월 원유수입량 역시 6천388만배럴로 작년 동기의 7천267만5천배럴에 비해 12.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계 2위인 LG칼텍스정유의 지난달 원유수입량은 1천840만4천배럴로 SK㈜보다 많았으나 LG정유 역시 작년 동기 수입량(2천1만5천배럴)에 비해서는 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은 지난달 1천580만8천배럴의 원유를 수입, 작년 동기의 1천644만7천배럴보다 3.9% 감소했으며 현대오일뱅크도 작년 동기의 934만7천배럴보다 21.6%나 크게 줄어든 733만배럴의 원유를 지난달에 수입하는 등 정유사들의 수입량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법정관리중인 인천정유 역시 지난달 원유수입량이 208만6천배럴로 작년 동기의 228만8천배럴보다 8.8% 줄어들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당초 하향안정세를 예상했던 올해 유가가 이라크 사태 악화 등으로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주요 정유사들이 값비싼 원유도입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재고물량을 최소한으로 가져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SK㈜ 관계자는 "당초 올해 유가가 하향안정세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고유가 상태가 이어지면서 원유도입 계획에 다소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그러나 원유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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