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작년 순이익 사상 최고

입력 2004년04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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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닛산(日産)자동차는 작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5천37억엔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닛산의 작년 순이익 규모는 제조업체 중에서는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2위인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 늘어난 7조4천292억엔이었다. 영업이익도 12%나 증가한 8천249억엔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닛산은 작년에 계속된 엔화강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87억엔 잠식됐지만 매출액 증가와 구매비용 절감 등 원가절감노력을 통해 이익증가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닛산은 이날 내년 4월부터 3년간 신차 28개 차종을 새로 시장에 내놓는 등 공격적 경영으로 향후 3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5.3%에서 7.0%로 높이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경영계획 `닛산 밸류 업"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작년에 297만대였던 판매대수를 내년에 338만대로 늘리는 데 이어 3개년 계획의 목표연도인 2007년에는 420만대로 늘리는 것으로 돼 있다.

카를로스 곤 사장은 내년 4월부터 프랑스 르노의 최고경영자(CEO)를 겸하되 닛산자동차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본인 중에서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COO는 내 후계자는 아니며 경영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말해 르노 CEO를 겸하더라도 닛산경영에 계속 관여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작년 판매량은 경영재건중인 미쓰비시(三菱)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생산량은 도요타 자동차가 북미를 비롯한 해외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3.6% 증가한 것을 비롯, 닛산 20.6%, 마쓰다 32.3%, 혼다 12.4%가 각각 증가했다. 미쓰비시는 해외생산이 15.5%, 국내생산은 1.9% 각각 감소했다.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작년 판매대수는 다음과 같다.
①GM 860만대(스즈키, 후지중공, 이스즈 제외)
②도요타 678만대(다이하쓰, 히노자동차 포함)
③포드 672만대(마쓰다 제외)
④폴크스바겐 502만대
⑤다임러크라이슬러 436만대(미쓰비시자동차 제외)
⑥혼다 291만대
⑦현대자동차 280만대(기아자동차 포함)
⑧르노 239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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