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국민차 제조업체 프로톤은 경쟁력 제고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외국파트너 물색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상공장관이 27일 촉구했다.
라피다 장관은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각이 몇년전 외국파트너 물색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음에도 불구, 프로톤이 세월만 허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외국파트너는 최신 기술을 갖춘 메이저 자동차업체로 프로톤이 역내 및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프로톤이 내수시장에선 지배력을 가지고 있지만 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선 여전히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피다 장관은 프로톤에 부품을 공급하는 현지 부품업체들도 프로톤이 해외자동차업체들과의 합작 등을 지연시킴에 따라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톤의 최대 주주인 국영투자기관 하자나흐 나시오날은 프로톤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를 증대시키기 위해 외국 자동차업체들에 대해 최고 20%의 지분을 소유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프로톤은 말레시이아의 중공업 진흥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983년 설립됐으나 일본 합작선이었던 미쓰비시자동차가 지난 달 7.9%의 지분을 매각했으며 최대주주인 하자나흐측이 이를 인수, 지분을 35%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