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뉴스) 올 3월말로 끝난 2003 회계연도의 일본 자동차 생산대수는 모두 1천35만7천57대로 전년도에 비해 0.3% 증가했다고 일본자동차공업회(KAMA)가 27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이 같은 상승세는 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승용차 생산은 853만4천645대로 1.5% 감소했으나 트럭 생산은 도쿄(東京)도가 지난해 10월부터 오염배출기준을 강화한 데 따른 대체수요로 인해 10.7%가 증가한 176만2천554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버스의 경우는 5만9천858대가 생산돼 전년 동기에 비해 12.7%가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도 477만4천39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0.1% 증가,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승용차 수출은 0.3%가 증가한 408만6천533대였으나 트럭과 버스는 각각 0.8%와 6.5%가 감소한 64만1천16대와 4만6천841대였다. 아시아에 대한 수출은 13.6%가 증가했으나 미주지역 수출은 현지공장 생산 증가와 달러화에 대한 엔화가치 상승으로 8년만에 처음으로 13.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