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다임러 지분 되살 것..가격이 문제"

입력 2004년05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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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지분을 되사게 될 것이며, 현재 양 측 간에 남은 문제는 매각 가격뿐이라고 3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 블라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임러측 관계자들이 현대자동차 지분 10.5%를 매각하고 중국 시장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위르겐 슈렘프 회장은 최근 이사진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 내에서의 승용차 합작 생산 허가가 나기 일보직전이라고 밝혔으며, 다임러 측은 이를 아시아 전략의 긍정적인 중요한 뉴스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신문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현재 독일을 방문하고 있음을 강조, 슈렘프 회장의 "희망"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다임러 그룹의 상용차 부문 최고경영자인 에카르트 코르데스도 현대와의 상용차 합작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 측도 다임러와의 협력을 개별적인 사업으로 한정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다임러 대변인은 현대와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만 답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다임러는 중국 베이징기차와 합작으로 오는 2006년부터 메르체데스-벤츠 E와 C급 승용차를 연간 2만5천대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대해 현대는 베이징기차와의 기존 계약에 중국 내 승용차 합작 생산 독점조항이 있다고 주장하며, 다임러 측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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