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신차효과 부럽지 않다'

입력 2004년05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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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차지존인 GM대우차 마티즈가 고유가 지속과 세금 혜택 등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마티즈는 지난달 4천180대를 판매, 2002년 4월(4천723대) 이후 2년만에 월간 최고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월(3천714대)에 비해서는 12.5%, 전월(3천839대) 대비 8.9% 늘어난 수치다. 승용차 시장(순수 승용+RV(레저용 차량))내 경차 비중도 지난해 4월에는 3.5%에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5.4%로 껑충 뛰어올랐다.

경차 판매 증가는 등록세와 취득세, 지방교육세 등 세금 혜택 확대에 더해 경기불황에 따른 실속구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5월10일부터는 택지개발 사업 과정에서 조성되는 실외주차장에는 경차전용 주차구역 설치가 의무화된다.

경차의 국내 판매량은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에는 15만6천521대로 전체 승용차판매 대비 비중이 27.6%까지 치솟았으나 중대형 차종 및 RV(레저용 차량) 선호현상이 가속화되면서 99년 14.2%, 2000년 8.8%, 2001년 7.7%, 2002년 4.7%에 이어 지난해에는 4.2%로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

기아차가 지난 2월 1천cc급 "유럽형 경차"인 모닝 출시에 앞서 비스토를 단종하면서 마티즈는 홀로 경차시장을 지키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후속모델(프로젝트명M-200)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경차 규격 확대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마티즈는 "단종" 위기에 처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으나 경차 규격 확대 시행시기가 2008년 초로 유예되면서 고비를 넘겼다.

GM대우차 관계자는 "경차 판매 활성화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라며 "요즘 같아서는 신차 효과가 부럽지 않을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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