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으로 불우이웃 돕는 '사장님'

입력 2004년05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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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를 즐기면서 불우이웃도 돕고 건강까지 돌보는 대기업 CEO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6회나 완주한 경험이 있는 마라톤 마니아 신헌철 SK 사장. 신 사장은 취미이자 건강유지비법인 마라톤과 불우이웃돕기를 결부시킨 독특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마라톤대회에 나가기 전 주위의 지인 등 후원자들에게 자신이 출전한다고 알리고 완주할 경우 그들로부터 일정액(기본 1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신 사장은 지난 2001년 동아마라톤대회부터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 1,100여만원, 2002년 1,700여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장애인단체 등에 성금을 보냈다. 올해 3월에는 700여명의 후원자들로부터 총 1,298만5,000원의 성금을 모았고 회사(SK가스, 신 사장은 3월에는 SK가스 대표이사였음)도 같은 액수를 기부해 총 2,597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적립했다.

이렇게 모은 성금 중 1,298만5,000원은 지난 3일 "열린 지평"이라는 장애인 잡지사에 장애인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또 250만원은 12일 SK 서린동 본사에서 선천적으로 양다리 장애를 갖고 태어난 김세진(8) 군에게 전달했다. 남은 1,000여만원도 향후 장애인 돕기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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