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연합뉴스) 미국 투자기금 리플우드홀딩스는 미쓰비시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쿠세 아쓰시 리플우드 일본 대변인은 "우리는 미쓰비시그룹과 좋은 관계이기 때문에 논의가 시작되면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이에 앞서 12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플우드가 미쓰비시에 약 1천억엔(8억8천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최대 주주인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 AG가 지난달 더 이상 재정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뒤 다른 미쓰비시그룹 업체들과 함께 기업혁신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쿠세 대변인은 미쓰비시가 아직 접촉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리플우드는 이 업체의 잠정적 투자자는 아니지만 리플우드는 항상 미쓰비시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리플우드는 1999년 이후 파산했다가 회생에 성공한 신세이은행과 음악업체인 니폰 컬럼비아, 자동차 부품업체인 나일스파츠, 남서부 휴양기업인 세가이아 등 여러 일본 업체에 투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