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양엔텍(회장 김영기)은 최근 산업폐기물인 폐타이어를 원료로 활용해 기름을 생산할 수 있는 "타이어오일 열분해설비"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양엔텍은 지난 2년간 약 2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설비를 이용할 경우 폐타이어 1개당 약 5ℓ의 기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기름은 경유와 벙커-C유의 중간급쯤 되는 품질로 자동차나 선박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적인 폐타이어 재활용 설비의 에너지 회수율이 40% 안팎인 데 비해 이번에 개발한 설비는 저온 열분해 공법을 적용, 에너지 회수율이 80~90%에 이르는 높은 열효율을 자랑한다고 조양엔텍은 덧붙였다.
김영기 회장은 "산업폐기물인 폐타이어를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면서 "타이어오일 열분해설비 개발로 연간 7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