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차, 경영전략 사원조직이 맡기로

입력 2004년05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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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영 정상화를 추진중인 미쓰비시(三菱)자동차는 카를로스 곤 닛산(日産)자동차 사장의 경영방식을 일부 도입해 소장 및 중견사원 약 50명으로 구성되는 특별팀을 설치해 회사 경영전략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사내 분위기를 경직시키고 의사결정을 지연시킨 조직으로 지적된 경영기획부문은 사실상 해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4만4천명에 이르는 사원을 향후 3년에 걸쳐 23%인 1만명을 줄이는 한편 본사 기능도 관청업무 등 일부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2006년까지 엔진공장이 있는 교토(京都)로 옮기기로 했다.

"크로스펑셔널 팀"으로 명명될 특별팀은 40대의 중견사원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오카자키 요이치로(岡崎洋一郞) 회장 직속기구로 격상시켜 ▲간접비 절감 ▲생산개발효율향상 ▲브랜드 재구축 등 5개의 팀을 두기로 했다.

미쓰비시자동차 증자에 참여하는 기업재생기금인 "페닉스 캐피털"이 사외이사를 파견해 팀 전체를 통괄하는 사내 독립조직으로 활동하면서 연내에 회사 재건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자동차가 이런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한 것은 승용차 리콜(무상회수.수리) 은닉이나 대형 트럭 타이어 탈락사고 빈발 등이 경직된 인사조직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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