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라공조는 운전조건과 엔진상태에 따라 에어컨 냉매의 압축 용량이 자동 조절되는 "사판식 가변용량 컴프레서" 개발에 성공, 양산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 에어컨은 라비타, EF쏘나타 후속인 NF 등 배기량 1천500cc 이상 승용차 일부 모델과 중형차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컴프레서는 에어컨 시스템 내부에서 냉매를 흡입, 압축, 순환시키는 차량 에어컨 시스템의 핵심부품으로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냉매의 압축 용량이 냉방 부하 및 엔진회전수에 따라 변동, 차량동력 저감 및 연비개선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연비 절감 효과는 소형 5-10%, 중형 10-15% 가량이다.
한라공조는 지난 98년 가변용량 컴프레서 개발에 착수, 총 51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다음달부터 연산 90만대 규모로 생산에 들어간다.
한편 한라공조는 지난해 매출 9천306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조원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