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녹스 비롯 유사석유제품 사라졌다

입력 2004년05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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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세녹스에 대한 무죄판결과 고유가의 여파로 범람하던 유사석유 제품 판매점들이 최근 한달새 꼬리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품질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유사석유 휘발유의 제조, 유통, 판매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석유사업법 개정안이 발효된 뒤 1천409곳의 유사석유 판매업체 중 1천381곳이 영업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영업활동중인 나머지 업체들도 산자부로부터 행정대집행을 위임받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폐쇄명령, 대집행 계고장을 받은 상태여서 이번주에 모두 문을 닫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중인 업체 가운데 주유기를 통해 차량에 유사석유를 주입하는 전문판매점은 112곳 중 전주 2개소, 청주 1개소만이, 1천297개의 고정식 점포는 25곳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도로 갓길 등에서 판매하던 이동식 업체도 한때 2천여곳까지 늘었으나 경찰과 자치단체의 단속이 강화되자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활동을 중단한 106개 전문판매점 중 실제 폐업은 5곳에 불과했고 14곳만이 주유소 등으로 업종을 전환, 이르면 내달말 이뤄질 세녹스에 대한 2차공판 결과에 따라 영업을 재개할 판매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 염명천 석유산업과장은 "지금은 유사석유제품이 잠수한 상태로 완전히 사라졌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 "법원에서 유죄판결이 나오는대로 경찰, 검찰, 자치단체 등과 협조를 통해 유사석유 제품을 뿌리뽑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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