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블룸버그.AFP=연합뉴스) 일본 내 12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지난달 자국 내 자동차 생산량이 국내외 매출호조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9.7% 늘어난 84만9천81대를 기록했다고 일본자동차협회가 28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차량수출대수도 40만2천37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0.8%가 늘어났다면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의 매출 증가와 배출가스 기준에 맞추기 위한 업체들의 보유트럭 교체 움직임이 일본차에 대한 수요증가를 이끈 요인이라고 말했다.
업체별로는 최대 트럭 제조업체인 이스즈의 생산량이 18%의 감소했지만 히노 자동차와 미쓰비시 푸조 트럭 앤 버스는 각각 46%와 2.5%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산 디젤 자동차와 스즈키도 각각 37%와 14%의 생산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다이 하쓰 자동차와 스바루를 생산하고 있는 후지중공업도 자동차 생산량이 27%와 12% 증가했다.
한편 도요타와 닛산, 혼다자동차는 세계경기의 회복세에 힘입어 해외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해외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3%가 늘어난 25만3천765대를 기록,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인도와 태국, 영국, 프랑스, 터키에서 생산량 증가세가 크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닛산자동차도 미국시장에서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해외생산량이 20.4%가 늘어난 13만8천534대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미국 내 생산은 무려 61.6%나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혼다자동차는 지난달 아시아와 유럽의 수요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가 늘어난 16만1천614대의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일본 내 5위 업체인 마쓰다자동차는 지난달에 전년 동기 대비 20.5%가 늘어난 2만6천627대의 차량을 해외에서 생산했다고 밝혔으나 4위 업체인 미쓰비시는 지난달 해외생산량이 14.6% 줄어들어 4개월 연속 생산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