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국차 수출이 올들어 호조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세계 자동차업계의 "격전장"인 미국시장내 한국차 점유율이 작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미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모두 531만9천555대로 작년 같은 기간(516만2천62대)보다 3.1% 증가했다. 미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 1-4월 연 4개월째 작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여 미국 자동차 내수시장의 뚜렷한 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차 판매대수는 20만6천160대로 작년 같은 기간(20만5천167대)보다0.5% 늘어나는 데 그쳤고,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에서 올해 3.9%로 소폭이지만 오히려 떨어졌다. 특히 일본차가 미국시장에서 크게 약진한 것도 한국차의 상대적 "부진"을 부각시키고 있다.
올해 1-4월 일본차의 미국내 판매대수는 모두 161만8천293대로 작년 같은 기간(148만3천337대)에 비해 9.1%나 늘어났다. 또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28.7%에서 올해 30.4%로 1.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올해 1-5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대수는 모두 90만4천595대(미화 98억7천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69만9천373대(미화 72억6천만달러)보다 29.3%(액수기준 3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