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5월 KD수출 사상 최고치 기록

입력 2004년06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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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내 자동차업계의 KD(현지조립형 반제품) 수출물량이 지난달 월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등에서의 현지 생산이 급증한 데 힘입어 지난달 KD수출물량이 작년 동기(2만5천794대)보다 158.2% 많은 6만6천610대로 늘어났다. 이는 국내 자동차업계가 KD수출을 시작한 이후 한달 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 라고 협회는 밝혔다.

올 들어 5월까지 KD수출량은 모두 24만9천161대로 작년 동기(9만3천127대)보다167.5%나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신차 수출량의 27.5%를 차지하는 것이다.
유형별로는 승용차가 작년 1-5월 7만1천80대에서 올해 1-5월 21만123대로 195.6%, 상용차가 2만2천47대에서 3만9천38대로 77.1% 늘어 승용차의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

올해 1-5월 KD수출량을 회사별로 보면 GM대우가 작년 동기(3만2천713대)보다 무려 289.6% 많은 12만7천445대로 1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5만5천356대로 1위였던 현대차는 올해 10만7천228대로 2위가 됐고 그 다음은 기아차(1만2천134대), 쌍용차(2천38대), 대우버스(316대) 순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업체별 KD수출 점유율도 GM대우 51.5%(작년 35.1%), 현대차 43%(〃59.4%), 기아차 4.9%(〃3.2%), 쌍용차 0.8%(〃1.9%)로 바뀌었다.

KD수출이 이처럼 급증세를 보이는 것은 각사가 자동차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국, 인도, 태국, 터키, 베트남 등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KD수출 차종을 다양화하면서 현지 조립생산물량을 급격히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신자동차산업 정책이 변수로 부상하기는 했지만 KD수출증가의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특히 중국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내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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