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할부시장 양강구도로 재편

입력 2004년06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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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삼성카드와 GMAC의 합작 금융회사 설립으로 국내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이 삼성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은 그동안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이 7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시장을 주도, "1강2약" 체제를 유지해왔다.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 10조원 규모로, 현대캐피탈이 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삼성카드와 대우캐피탈이 각각 1조1천억원, 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카드는 이번 합작으로 GM대우차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돼 2008년에는 시장점유율이 현 10%에서 30%대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작년 1천300억원에 그쳤던 GM대우차 취급물량을 2008년까지 8천억원 수준으로 늘려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기존의 르노삼성자동차 취급물량도 작년 6천200억원에서 2008년까지 7천억원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GM 수입차와 GM 관계사 차량에 대한 할부금융까지 맡게 되면 매출이 크게 늘어나 현대캐피탈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는 세계 최대 자동차 할부금융사인 GMAC의 선진 경영기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GMAC의 영업, 심사, 채권관리, 리스크관리 등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해 회사경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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