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F-3자동차경주장 철거된다

입력 2004년06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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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경남 창원시내 한복판에 설치된 포뮬러 쓰리(F-3) 국제자동차대회 경주장이 철거된다.

10일 창원시에 따르면 경남도가 지난 99년 총사업비 73억5천만원을 들여 시내 두대동 종합운동장 내.외곽도로에 설치한 길이 3.014㎞, 폭 11~16m의 F-3경주장을 철거하기로 하고 도와 협의를 위해 경기장 시설물 현황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가 활용가능한 시설물 분류 작업이 끝나는 대로 빠르면 이달 안에 철거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임 김태호(金泰鎬) 경남도지사와 박완수(朴完洙) 창원시장도 주민불편과 예산낭비를 이유로 F3대회 재계약에 반대하고 있어 철거는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10일 도에 제출한 시설물 현황에 따르면 현재 경주장에 있는 주요 시설로는 4층 규모의 컨트롤 타워와 가드레일(4천624m), 펜스(3천578m), 아치 3개소, 자유관람석 1만8천㎡, 콘크리트 보호벽 418개(1천672m), 경기통제소(Marshall Post) 22동, 경주차량 보관소(Fit&Paddock) 16칸(1천914㎡) 등을 들 수 있다.

시는 이 시설물 가운데 컨트롤 타워, 보행자 육교, 출발선 아치는 활용 가능한 시설인 만큼 남겨둘 것을 도에 건의했다. 창원시는 특히 1천551석의 그랜드 좌석은 보조경기장을 향해 180도 방향을 틀어주면 활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F3경주장은 그동안 입장권 강매와 예산낭비 등 부작용이 컸을 뿐만 아니라 교통통제와 소음으로 주민들로부터 불만을 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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