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작년 포드 제치고 생산성 최대 향상

입력 2004년06월1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디트로이트 =연합뉴스)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룹의 크라이슬러사(社)가 북미지역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생산성 증가율면에서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 처음으로 포드사(社)를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하버컨설팅이 발행하는 유력 자동차 보고서인 하버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6개 대형 자동차회사 가운데 크라이슬러의 생산성은 7.8% 향상, 2년 연속 최고 증가치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의 생산성은 2002년에는 전년대비 8.3% 향상했다.

크라이슬러의 생산성 증가율은 하버리포트가 발간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포드차를 앞지른 것이다. 크라이슬러는 제너널 모터스(GM), 포드 등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작다. 하버리포트의 생산성은 회사별, 공장별로 차량 한대 제작에 들어가는 시간을 비교해 산출된다.

하버컨설팅의 론 하버 회장은 "크라이슬러 그룹이 인상적인 생산성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은 생산성 향상치는 소비자를 위한 차량 질 제고와 그룹 차원의 공격적인 비용 절감노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크라이슬러 외에도 GM, 포드, 혼다, 닛산, 도요타 등 나머지 5대 자동차 제조업체들 역시 조립, 압형 등을 포함한 전체 생산성에서 큰 폭의 진전을 보였다. GM이 5.2% 증가해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포드 역시 3.4% 향상됐다. 외국 업체 중에서는 혼다가 7.1%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고 닛산과 도요타가 각각 4.4%와 3.9%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차량 한대 제작에 들어가는 시간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GM이 35.20시간으로 가장 적었고 크라이슬러가 37.42시간으로 뒤를 이었으며 포드가 38.60시간이었다. 일본 자동차 3사는 제출한 자료가 제한돼 이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