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AsiaNet=연합뉴스) 지난 수 십 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오토쇼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데 도움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은 로스앤젤레스 오토쇼가 오는 2006년부터 개최일정을 1월초에서 11월 중순으로 영구 변경함에 따라 종식을 고하게 되었다.
개최일정 변경은 로스앤젤레스 오토쇼가 디트로이트 오토쇼 일정과 멀리 떨어진 독자적인 개최일정을 갖되 크리스마스와 신년 휴가기간을 피해주기를 바라는 업계의 오랜 열망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개최일정을 11월로 변경한 것은 로스앤젤레스 오토쇼가 전체적인 오토쇼 일정표 가운데 틈새를 이용한 자체적인 전시기간을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신차와 컨셉트를 소개할 수 있는 보다 나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새로운 일정표는 또한 미국의 4대 오토쇼 가운데 이상적으로 간격이 떨어진 기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체나 언론사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각 오토쇼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오토쇼는 가을에 열리게 되며,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오토쇼는 겨울에, 그리고 뉴욕 오토쇼는 봄에 각각 열리게 된다. 국제적 일정표를 볼 때, 로스앤젤레스 오토쇼 일정은 프랑크푸르트, 파리, 도쿄 및 제네바에서 열리는 다른 주요 오토쇼 일정과도 충분한 간격이 있다.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의 앤디 푸제시 제너럴 매니저는 "중역들은 오토쇼를 11월로 변경하고 오토쇼 캘린더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아이디어를 대환영했다. 나는 개최일정 변경을 통보한 후 이들로부터 즉각 축하 메시지와 함께 타이밍을 전면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통보 받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대체적으로 로스앤젤레스 오토쇼는 새해를 약 6주일 앞두고 개최될 것이며 언론사들을 위한 프레스데이는 성탄절을 1주일 앞둔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개최될 계획이다. 10일간의 연휴는 금요일부터 시작되어 성탄절 주말이 끝나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다.
새로운 일정은 2007년도 로스앤젤레스 오토쇼부터 실시되는데, 프레스데이는 2006년 11월29일과 30일, 그리고 일반 관람객 참관은 12월1-10일까지 실시된다. 첫해 행사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사용이 이미 예약된 다른 행사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성탄절 다음주에 개최된다. 프레스데이를 성탄절 1주일 전에 갖는 형식은 2008년부터 실시되며 이 때 프레스데이는 2007년 11월14일과 15일, 일반 관람객 참관은 11월16일부터 실시된다. 로스앤젤레스 오토쇼는 2005년과 2006년도 행사는 현재대로 1월에 갖는다.
로스앤젤레스 수도권 신차 딜러협회의 존 호킨스 회장은 11월로 일정을 변경한 것은 이 전시회의 전체적 위치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많은 자동차제조업체들은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의 프레스데이에서 자신들의 참가를 돋보이게 하길 희망해 왔으나 일부 업체들은 1월이라는 일자 때문에 지장을 받아왔다. 그러나 11월이라는 일자는 자동차제조업체들에게 로스앤젤레스에서 더 많은 신차들을 더 많은 기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업계와 미디어 및 소비자들은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의 새로운 일정으로 득을 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일정변경은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와 컨벤션뷰로 간에 합의됐다. 이번 일정변경에 중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의 잰 페리 의원은 이 오토쇼가 로스앤젤레스 커뮤니티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 왔다고 밝혔다. 페리 의원은 "일정을 11월로 변경한 것은 언론사들에게 더욱 매력을 줄 것이며 또한 로스앤젤레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시켜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5년도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의 주제를 소개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발표가 30일 이내에 있을 것이다. 이번 주제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특성들 가운데 하나를 이용할 것이며 이 모터쇼의 방향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