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자동차부품엑스포 '난항'

입력 2004년06월2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군산=연합뉴스) 전북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2004 군산자동차부품엑스포"가 예산 낭비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군산시와 시의회, 시민단체에 따르면 엑스포 개최 4개월을 앞둔 지금까지 사업비 대부분이 확보되지 않은 데다 시민단체는 졸속 행사와 예산 낭비를 이유로 행사 중지를 요구하고 나서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다.

시는 당초 국.도비를 포함, 모두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10월 13일-17일까지 시내 소룡동 국가산업단지내에서 "제1회 군산 자동차부품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개최 4개월을 앞두고 군산시가 상설전시관 건설사업비 명목으로 124억5천만원을 추가해 전체 사업비는 174억5천만원으로 불어났다. 시는 일부 행사 개최비를 국.도비로 지원받고 나머지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때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은 엑스포 사업 계획이 방만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국.도비의 확보없이 시비에만 의존하려한다며 관련예산 삭감을 벼르고 있다. 또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타 자치단체는 각종 엑스포를 개최할 때 5년 안팎의 준비기간을 거쳐 실시하는 반면 군산 자동차부품엑스포의 준비기간은 1년밖에 안돼 졸속행사에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엑스포 개최를 위한 국.도비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 자동차부품엑스포는 국가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자동차 부품 집적화 단지"가 조성돼 군산이 자동차 부품산업 기지로 부상함에 따라 이를 홍보하고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군산시는 올해 첫 엑스포를 개최한 뒤 그 결과를 평가해 매년 또는 격년제로 이를 개최할 방침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