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지사, F-3 대회 사실상 포기 선언

입력 2004년06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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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태호 경남지사는 24일 재계약 여부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F-3 자동차 경주대회에 대해 사실상의 포기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열린 경남도의회 제2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F-3대회 유치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문제투성이로 진단되고 있다"면서 "대회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창원시와 창원시민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재계약 포기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재계약 문제에 대한 최종 결론은 도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F-3대회가 정착단계에 있다는 일부의 견해와 관련해서는 "관람객 수는 늘었지만 외국인은 오히려 급감했고, 관람객을 유치하는 과정 등도 점검해봐야 한다"며 관람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김 지사는 F-1 대회를 취소할 경우 국제신인도가 하락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신인도가 하락할 수도 있겠지만 "1년 행복"을 위해 20년 불행하다면 과감히 1년 행복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혀 F-1대회 유치도 포기할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김 지사는 그러나 "F-1대회 유치 본계약 1차 연장시기인 7월 15까지 계약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F-1대회 또한 전문기관에 의뢰해 타당성을 검증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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