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뉴스) 미쓰비시자동차는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을 당초 4천500억엔에서 5천460억엔(51억달러)으로 늘려 조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사 차량에 대한 계속된 리콜로 인해 휘청거리고 있는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 4월 대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추가 자금 투입을 거절하면서 미쓰비시 그룹과 다른 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5천460억엔 가운데 미쓰비시 계열사들과 대만의 사업 파트너로부터 이미 2천950억엔을 조달했다. 또 도쿄에 기반을 둔 피닉스캐피탈, JP모건으로부터 주당 100엔의 우선주 매각을 통해 2천500억엔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쓰비시자동차의 오카사키 요우이치로(崎洋一郞) 회장은 "자금 투입 외에 현금자산과 저축을 통해 총 1조엔 이상의 기업회생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중에서 7천200억엔을 자금 투자와 연구개발, 혁신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이달 전세계에서 50만대의 자사 차량을 리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