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던 "국제 F3 대회"가 사실상 열리지 않게 됐다.
경남도는 6일 F3 및 F1 그랑프리 개최와 관련된 계약일정을 늦춰주는 걸 내용으로 한 공문을 한국자동차경주협회(회장 정영조)에 보냈으나 협회가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협회 관계자는 "6월말까지 재계약 여부에 대한 회신을 경남도에 요구하면서 연장은 있을 수 없다고 이미 못박았었다"며 "창원에서 F3, F1 그랑프리에 대해 여유를 갖고 검토하자고 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개최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창원 F3 대회는 개최 5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또 협회는 창원 이외의 지역의 개최장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경남도에 충분한 시간을 줬던 만큼 결정된 사항을 번복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11월말 개최 전까지 새로운 장소를 찾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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