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쌍용차 노조 부분파업

입력 2004년07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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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우차 노조가 부분파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쌍용차 노조가 12일 새로 부분파업에 돌입하고 기아차 노조도 13일 중앙쟁의대책위를 소집, 향후 재협상 일정을 논의키로 하는 등 차업계 임단협이 이번주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차 및 대우인천차(옛 대우차 부평공장) 생산직으로 이뤄진 대우차 노조는 이날 창원 지부에서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하는 데 이어 13일 군산 지부, 14일 부평, 정비지부에서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다. 앞서 대우차 노조는 지난 9일 군산, 창원, 정비 지부에서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 본격적인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대우차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제23차 본교섭을 갖고 노사간 이견 절충에 나설 예정으로 특히 해외 출장이었던 닉 라일리 사장이 주말 귀국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협상이 다소나마 진전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채권단에서 막바지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쌍용차 노조도 이날 주야 3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주야 3-6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노조는 19일부터는 전면파업에 준하는 강도 높은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회사측에 경고하고 있다.

지난 7일밤 극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 조기타결 기대감이 높아졌던 기아차 노조도 9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단체협상안이 부결됨에 따라 13일 중앙쟁대위를 개최, 향후 일정 및 대책을 결정하기로 했다.

노조는 노조대표의 이사회 참여, 노조 지명 인사의 사외 이사 선임 등 이미 양보했던 노조의 경영 참여 안건을 다시 내놓기 보다는 노동강도 완화나 복지 향상 등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부분들을 전면에 내세워 사측을 압박해나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협상이 시작되면 노사 줄다리기로 소모전이 재연되면서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태다.

이에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1일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낸 데 이어 5일 올 임금협상을 완전 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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