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조업 중단으로 가나

입력 2004년07월1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수=연합뉴스) LG칼텍스정유 노조가 파업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어 자칫 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날 지 주목된다.

LG정유 노조는 16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LG정유 노사에 조건부 직권중재회부 유보결정을 내린 14일 오전 7시부터 간부들 중심의 부분파업을 벌인 데 이어 15일 오후 3시부터 파업 동참자를 비근무자로 확대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15일 오후 3시 근무교대조와 11시 근무교대조, 16일 오전 7시 근무교대자들을 파업 농성에 동참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조3교대인 LG정유 여수공장 노조원 930명 가운데 기본 근무자 169명과 일부 불참자를 제외한 600여명이 노조사무실과 휴게실 등 공장 주변 농성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근무조부터는 교대를 해주지 않기로 해 정상조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회사측은 정상 교대근무로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노조측은 기본 근무자 숫자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교대 여부는 회사측에서 간섭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교대근무 없이 얼마나 조업이 계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노조는 18일까지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여부와 관계없이 전면파업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1967년 LG정유 공장 건립 이후 첫 가동중단 사태가 우려된다.

한편 중노위는 지난 14일 조건부 직권중재회부 유보결정에서 노사가 집중교섭을 벌이고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공장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기본 근로자를 근무토록 했으며 18일까지 합의하지 못할 경우 직권중재키로 했다.

LG정유 노조는 5조3교대 근무, 기본급 기준 10.5%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4조3교대, 기본급 3.2%(호봉승급분 포함 5.95%) 등을 제시하면서 교섭해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