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노조 21-22일 전면파업

입력 2004년07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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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우차 노조가 21-22일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이는 GM의 대우인천차(옛 대우차 부평공장) 인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20일 GM대우차와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주야 6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갔으며 21일과 22일 전 공장에서 전면파업을 실시키로 중앙쟁의대책위에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대우차 노조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2-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하는 등 파업수위를 점차 높여왔다.

회사측은 19일 26차 교섭에서 임금인상안을 기존 9만8천원에서 11만5천원으로 1만7천원 올리는 등 수정안을 제시했으며 양측은 주5일제 실시와 관련, 연월차 유지 및 생리휴가 유급화, 초과근로 수당 할증률 50% 등에 합의, 어느 정도 이견차를 좁힌 상태다.

그러나 노조측은 회사측의 임금 인상안이 동종업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을 비롯해 고용보장, 부평공장 조기 인수 등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투쟁 수위를 점차 높여가며 사측을 압박해 나갈 방침이다. 노조는 임금의 경우 기본급 대비 평균 16.6%(18만5천원대)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 GM의 부평공장 조기인수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어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GM대우차 닉 라일리 사장은 지난 13일 파업 자제 및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을 호소하는 글을 전 직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노조는 지난해의 경우 파업을 결의했으나 파업 돌입 직전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극적 도출,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다.

한편 쌍용차 노조도 19-21일 주야 7시간씩 부분파업에 이어 22-23일 전면파업을 벌이기로 결의, 차업계 임단협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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