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총파업 돌입

입력 2004년07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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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쌍용차 노조가 22일 총파업에 들어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쌍용차 매각 작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22-23일 이틀간 전면파업을 벌이고 23일 회의를 열어 추후 일정을 결정키로 했다. 노조는 22일 오후 6시 평택 공장에서 창원.정비 지부 조합원 1천여명 등 총 3천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총파업 문화제를 갖고 투쟁 대오를 다질 계획이다. 이어 23일에는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을 항의방문하는 한편 서울 조흥은행 본점 앞에서 1천여명 상경 투쟁을 벌이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12-16일 주야 3-6시간씩, 19-21일 주야 7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교섭 결렬 10여일 만인 지난 20일 사측과 한차례 본교섭을 가졌으나 별다른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투쟁 수위를 높인 것이며 앞으로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매각과 맞물려 채권단이 협상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5월28일 상견례 후 지금까지 12차례의 본교섭을 벌였으나 아직 사측의 구체적 협상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쌍용차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노사 해외 경영전략위원회 설치, 이사회 결정 참여, 책임경영제 도입, 조합원 고용 및 국내시설 보장, 해외공장 운영 협의 등의 경영참여 조항들을 담은 "해외 현지공장 설립과 합작에 따른 자본이동에 관한 특별협약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 사측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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