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9월부터 자동차보험 온라인에서 팔 듯

입력 2004년07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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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오는 9월중순경 현대캐피탈이 현대·기아차그룹 소속 콜센터를 통해 자동차보험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판매업계와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GE캐피탈과 합작 보험브로커회사를 9월에 출범시키고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판매시장에 진출한다. 이 보험브로커사는 자본금 2억원 내외로 GE캐피탈이 지분 50% 이상을,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가 나머지 지분을 갖게 된다.

보험판매는 현대·기아차,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콜센터에서 모두 담당한다. 이 회사는 현대해상, 동양화재, 동부화재 등 중·대형 4개 손보사의 상품을 비교견적해 판다.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 판매, 할부금융, 보험 등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 내놓을 계획이다. 자동차 토털서비스가 가능한 현대·기아차그룹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 이를 위해 현대캐피탈은 모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의 직원 8명을 채용해 상품개발, 콜센터 운영 및 관리업무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이 합작 보험브로커사는 보험 중개수수료로 매월 10억~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작은 규모의 회사로 순수익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캐피탈, 신차판매 등과 결합될 경우 큰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토털서비스 체계가 갖춰진 자동차판매사가 보험관련 회사를 갖게 되면 보험, 차판매, 정비 등 모든 면에서 이익을 낼 수 있다”며 “직영 정비망 등을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어 고객 유지와 유치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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