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서 '자동차 가격인하' 전쟁

입력 2004년08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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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일본과 구미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중국시장에서 앞다퉈 주력승용차의 가격인하에 나서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일본 닛산 자동차는 주력차종인 "서니"(중국명 陽光.2000cc)의 희망가를 평균 8-9% 내려 15만3천800-17만5천 위안(1위안=13엔)으로, "란냐오"(藍鳥)를 5-7% 내려 19만6천800-23만3천800 위안으로 각각 책정했다. 스즈키도 주력소형차인 "아르토"의 가격을 11-13% 인하했으며 마쓰다는 중국 현지 메이커에 생산.판매를 위임하고 있는 세단 "마쓰다 6"에 대해 판매대리점의 자체 판단으로 6% 가격을 내리도록 했다.

도요타 자동차와 혼다는 희망가 자체는 묶어놓고 있지만 일부 판매대리점들의 가격인하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 연말 중국내 일본산 승용차의 가격이 1년전에 비해 평균 10-20%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내 자동차 가격인하를 촉발한 것은 구미 메이커들로 미국의 GM과 포드, 독일의 폴크스바겐 등은 현재 주력 판매차종의 교체에 나서고 있다.

일본과 구미 자동차들의 이같은 가격경쟁은 현재 중국내 자동차판매가 격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월단위 판매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 금융당국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자동차 관련 융자조건을 엄격히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자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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